스테인드글라스 거장 김인중 신부 작품, KAIST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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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의 거장인 김인중 신부의 작품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만날 기회가 마련됐다.
KAIST는 18일 특별전시 '빛의 소명'를 열고 스테인드글라스 작가인 김인중 신부의 작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신부가 제작한 가로 10.12m, 세로 7.33m 크기의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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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의 거장인 김인중 신부의 작품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만날 기회가 마련됐다.
KAIST는 18일 특별전시 ‘빛의 소명’를 열고 스테인드글라스 작가인 김인중 신부의 작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대전 KAIST 학술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신부가 제작한 가로 10.12m, 세로 7.33m 크기의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공개된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를 맡고 있는 김 신부는 지난해 4월부터 제작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 작품은 20m 높이의 천장에 있는 창문에 설치됐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김 신부 고유의 붓터치와 색감이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매일 다른 빛의 형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김 신부의 도안을 바탕으로 유리판에 세라믹 컬러 페인트로 그려낸 후 고온에서 구워 만들어졌다. 전체 면적은 68㎡에 달하고 총 53점의 유리판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테인드글라스와 함께 원화 회화 9점이 전시된다. 또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학생들의 창작·협업·휴식 공간으로 사용되던 KAIST 학술문화관 4층을 김인중홀로 이름 붙인다.
김 신부는 “사람을 결합하고 사상을 전달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예술과 과학은 같지만 표현 방법이 다를 뿐”이라면서 “KAIST 구성원들이 예술 작품에 영감을 받아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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