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업황 장기화" 증권가 전망…LG화학, 장 초반 하락

김진석 기자 2023. 9. 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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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18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 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만원(1.75%) 내린 5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56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 LGES의 동기간 이익 전망치와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 등을 고려하면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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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미주 테크센터 및 ABS 컴파운드 공장 조감도

LG화학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18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 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만원(1.75%) 내린 5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LG화학에 대한 리포트를 내고 투자의견 'HOLD'(중립)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6만원에서 68만원으로 내렸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56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 LGES의 동기간 이익 전망치와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 등을 고려하면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노 연구원은 "첨단소재 부문에서 영업손실은 주요 메탈 가격의 부정적 래깅 효과가 극대화되며 1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초소재 부문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투입 원가 부담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업 정상화 신호 포착 전까지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LG화학의 주가는 지난 2분기 실적 설명회 후 13% 하락했다"며 "전지소재 부문의 올해~2025년 추정치 하향 조정, 부진한 업황 장기화로 정상화 신호가 보이지 않는 석유화학 등이 리스크"라고 평가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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