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둔 코스피, 하락해 또 2500선…외인 '팔자'

이은정 2023. 9. 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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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9포인트(0.40%) 하락한 2590.99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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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사자'…3거래일 만 하락 전환
업종별 하락 우위…전기전자·화학 하락
시총상위주 하락 우위…삼전·하이닉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경계감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부진했던 반도체 등 업종의 변동성이 예상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9포인트(0.40%) 하락한 2590.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80선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5일 2601.28에 마감해 지난 8월10일(2601.56) 이후 약 한 달 만에 2600선을 되찾았지만, 2거래일 만에 다시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3% 하락한 3만4618.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 떨어진 4450.32로, 나스닥지수는 1.56% 하락한 1만3708.33으로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미 증시에서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엣어 매물 소화 가능성을 부추길 수 있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4분기 미국 소매판매 위축 우려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42억원, 기관은 1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5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LG화학(051910)이 2%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KB금융(105560)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기아(000270), 포스코퓨처엠(003670), 현대모비스(01233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는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전기전자, 보험, 금융업, 증권, 제조업, 운수창고, 화학, 서비스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기계, 음식료품, 통신업, 건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과 철강및금속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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