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카운트 해소"…SK디앤디, 인적분할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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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가 인적분할 소식에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부동산과 에너지 사업 모두 국내 최상위 디벨로퍼이나 이종사업의 특성상 사이클에 따라 제 가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며 "이번 분할로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가 명확해지고 사업부별 효과적 투자와 성장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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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가 인적분할 소식에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분 현재 현재 SK디앤디는 전거래일 대비 2550원(10.63%) 오른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디앤디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SK디앤디(존속회사)와 에코그린(가칭, 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부동산·에너지 사업을 분리한다.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약 77%, 신설법인 약 23%다. 분할기일은 내년 3월 1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같은해 3월 29일이다. SK디앤디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640주(지분율 0.003%)는 올해 9월 18~22일에 걸쳐 처분할 예정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부동산과 에너지 사업 모두 국내 최상위 디벨로퍼이나 이종사업의 특성상 사이클에 따라 제 가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며 "이번 분할로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가 명확해지고 사업부별 효과적 투자와 성장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간 복합 산업을 영위해 사업부별 적정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번 인적분할을 계기로 전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장 재평가와 함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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