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고려아연, EV 배터리용 니켈 제련 진출…그룹 차원 긍정적"

박은비 기자 2023. 9. 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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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고려아연에 대해 "전기차(EV) 배터리용 니켈 제련 투자를 발표했는데 재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활용하기로 했다"며 "관계회사가 사업 주체인 점은 아쉬우나 향후 지분율을 높여 종속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며 그룹 차원에서의 니켈 사업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 4만t 규모의 EV 배터리용 니켈 제련 설비 투자는 2026년 양산 목표고 예상 매출액은 1조3000억원"이라며 "사측은 관계회사 켐코에 대한 유상증자 방법으로 향후 종속회사로 편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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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고려아연에 대해 "전기차(EV) 배터리용 니켈 제련 투자를 발표했는데 재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활용하기로 했다"며 "관계회사가 사업 주체인 점은 아쉬우나 향후 지분율을 높여 종속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며 그룹 차원에서의 니켈 사업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0만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 4만t 규모의 EV 배터리용 니켈 제련 설비 투자는 2026년 양산 목표고 예상 매출액은 1조3000억원"이라며 "사측은 관계회사 켐코에 대한 유상증자 방법으로 향후 종속회사로 편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켐코에 대한 고려아연의 지분율이 향후 얼마가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투자로 고려아연 주주가 얻게 될 이익을 추정하기는 어렵다"며 "단 그룹 차원에서 사업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켐코에서 니켈 제련으로 생산된 고순도 니켈은 황산니켈로 가공된 후 켐코와 LG화학의 합작법인(JV)(켐코 지분 51%)인 한국전구체에서 전구체로 생산된다"며 "이는 LG화학의 양극재 원재료로 쓰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전분기보다 14%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3분기 적용 금속가격(1개월 후행) 약세에도 연 생산라인 정상화와 구리 생산라인 증설로 연과 구리 생산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주 자회사 선메탈스코퍼레이션(SMC)도 신규 설비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생산량이 증가,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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