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니켈 제련 사업 진출 긍정적-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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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고려아연에 대해 니켈 제련 사업 진출은 그룹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켐코에 대한 고려아연의 지분율이 향후 얼마가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투자로 인해 고려아연 주주가 얻게 될 이익을 추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룹 차원에서 사업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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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고려아연에 대해 니켈 제련 사업 진출은 그룹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7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고려아연은 현대차그룹에 3자 유증(약 5000억원), 관계회사 켐코가 연 4만톤 규모의 전기차(EV) 배터리용 니켈 제련 설비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2026년 양산 목표이며 예상 매출액은 1조3000억원이다. 회사 측은 켐코에 대한 유증 등의 방법으로 향후 종속회사로 편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켐코에 대한 고려아연의 지분율이 향후 얼마가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투자로 인해 고려아연 주주가 얻게 될 이익을 추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룹 차원에서 사업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어 "향후 켐코에서 니켈 제련을 통해 생산된 고순도 니켈은 황산니켈로 가공된 후 켐코와 LG화학의 합작공장(JV)인 한국전구체에서 전구체로 생산되며 이는 LG화학의 양극재 원재료로 쓰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전분기 대비 14%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적용 금속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연 생산라인 정상화, 구리 생산라인 증설로 연과 구리의 생산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호주 SMC도 신규설비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생산량이 증가,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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