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본업 철강사업 가치 상승이 필요할 때-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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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8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8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사업 가치는 현재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됐고, 향후 기업가치 추가 상승은 철강 실적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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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8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8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사업 가치는 현재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됐고, 향후 기업가치 추가 상승은 철강 실적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포스코홀딩스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4.0% 늘어난 1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와 큰 차이 없는 실적 흐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철강부문의 경우 사업회사 POSCO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을 전 분기 대비 하락한 825만톤으로 예상했는데, 투입 원가도 전 분기 대비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저가 수입재 대응 차원에서 판가도 함께 내려가 스프레드 변동은 미미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9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4분기는 중국 감산 가능성 감안하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 연결자회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좋은 실적 기조를 이어가고, 포스코퓨처엠도 전 분기 대비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이미 기업가치는 종합소재회사로서 완연히 재평가 완료됐다"며 "리튬사업은 제품 양산 및 수율이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동종 기업 대비 추가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기 부담되고, 리튬가격 하락 구간에서 중기 전망을 마냥 낙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본연의 철강사업 가치 상승이 필요한 때"라며 "아직 시황 개선을 지표상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4분기 중국 감산 가능성이 커진 부분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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