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업정상화 신호 여전히 미확인…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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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주가 약세가 안타깝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 진단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기존 투자포인트이던 전지소재부문의 2023~2025년 추정치 하향조정 및 석유화학은 부진한 업황 장기화로 사업 정상화 신호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분할 상장 이전부터 소재 내재화 비율 40%를 가이던스로 제시하며 해당 사업 가치 프리미엄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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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주가 약세가 안타깝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 진단했다. 사업정상화 신호를 포착하기 전까지는 투자의견을 ‘홀드’로 유지한다는 의견이다. 목표가는 68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LG화학의 3분기 예상 영업익은 5678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첨단소재 이익률은 4.8%를 추정하며 환율 상승 효과 및 IT 및 EP소재의 출하량 증가로 이익률은 다소 방어되는 반면 양극재는 Ultium Cells향 출하량이 포스코퓨처엠의 증가량 대비 정체되고 유럽권 OEM향 출하량 감소로 매출액은 9081억원, 영업손은 주요 메탈가격의 부정적 래깅효과가 극대화되며 163억원으로 적자 전환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기초소재는 역내 증설 기조에 변화없고, 수요 불확실성 및 아시아 역내 높은 재고수준으로 가격 약세 장기화 중”이라며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투입원가 부담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분할 상장 이전부터 소재 내재화 비율 40%를 가이던스로 제시하며 해당 사업 가치 프리미엄 평가를 받았다. 현 시점은 프리미엄이 아닌, 전지소재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 적용이 타당하다는게 메리츠증권의 판단이다.
노 연구원은 “양극재의 출하량 감소와 저조한 수익성, 외부 고객사향 판매(일본 2곳)는 2024년 연말부터 개시될 것”이라며 “자회사와 전지소재 내재화율 가이던스 부합 여부 증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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