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성기 만지고 "뚱뚱하면 매력 없어" 폭언…선 넘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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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200명 가까이 되는 중소기업에서 여성·청년 등 노동약자를 중심으로 상습적인 욕설·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여직원에게는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라는 휴대폰 녹음 각서 제출을 지시하는 비인격적인 행위를 강요하거나 직원들에게 휴일 특근을 강요하는 등 과도한 업무지시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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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200명 가까이 되는 중소기업에서 여성·청년 등 노동약자를 중심으로 상습적인 욕설·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업체인 '테스크테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1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7건을 형사입건하고 과태료 3천11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조사 결과, 중간관리직들은 다수의 근로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퍼붓고, 책상을 치고 마우스·키보드를 던지는 등 위협을 가했습니다.
또 여직원에게는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라는 휴대폰 녹음 각서 제출을 지시하는 비인격적인 행위를 강요하거나 직원들에게 휴일 특근을 강요하는 등 과도한 업무지시도 이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뚱뚱하면 여자로서 매력이 없다", "술을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거다" 등 여직원을 상대로 한 외모 비하, 성적 발언 등 언어적 성희롱도 이어졌는데요.
남성 직원 상대로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등 성별을 가리지 않고 성희롱과 성추행도 빈번했습니다.
고용부가 이 회사 근로자 135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7%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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