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마트 화재 '실화범' 몰린 직원…억울함 풀어준 아이스크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담뱃불 실화범'으로 몰린 마트 직원이 손에 든 아이스크림 덕분에 억울함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화재 현장의 실화 혐의로 기소돼서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A 씨.
항소심 재판부는 "A 씨가 처음 나갈 때 들고 간 아이스크림을 한 입만 베어 문 상태였다"며 "A 씨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데에도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이며, 그 와중에 테이프를 사용해 박스를 정리했다면 시간이 더욱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담뱃불 실화범'으로 몰린 마트 직원이 손에 든 아이스크림 덕분에 억울함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화재 현장의 실화 혐의로 기소돼서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A 씨.
A 씨는 자신이 일하던 마트 옆 공터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배꽁초의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고 종이박스 주변에 버려 마트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사기관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A 씨가 불이 나기 10분 전 발화장소 인근을 다녀온 사실과 방화나 전기, 기계적 요인 등 다른 요인으로 인해 발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해서 A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1심 재판부는 A 씨가 담배를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이 났다고 판단했는데요.
이에 A 씨는 사건 당시 골목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종이상자를 정리했을 뿐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고 호소하며 항소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A 씨가 처음 나갈 때 들고 간 아이스크림을 한 입만 베어 문 상태였다"며 "A 씨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데에도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이며, 그 와중에 테이프를 사용해 박스를 정리했다면 시간이 더욱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사건 당시 바람이 상당히 불었고 불씨가 다른 곳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이나 다른 화재 원인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블랙핑크, 서울서 월드투어 피날레 장식…"행복하고 감사"
- "담배 4갑 사주고 성관계"…13살 성매수한 남성들 집행유예
- 2층 창문 밖으로 남자 다리가…숨진 건물주에게 무슨 일이
- [뉴스딱] 기내서 준 커피 마시다 '찌릿'…비행 내내 토해내야 했다
- 한밤중 강물에 뛰어든 26명, 환호하는 사람들…무슨 일
- 특별한 웨딩 사진 찍겠다며 '산불'…진화에만 5일 넘게 걸려
- [뉴스딱] 성기 만지고 "뚱뚱하면 매력 없어" 폭언…선 넘은 회사
- 중학생 손에 대용량 커피…"싸고 잠 깨워줘서 매일 마셔요"
- 슬슬 올라오는 은행 '구린내'…한 달 빨리 나섰지만 '역부족'
- 굉음 질주 끝에 쾅…"버스 밑 빨려 들어가" 3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