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거세진 ‘의대 열풍’… 인하대 수시 경쟁률 661대 1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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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주요 10개 의대의 수시 평균 경쟁률이 46대 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2024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결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 의대는 483명 모집에 2만2022명이 지원해 45.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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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대 경쟁률 46대 1로 상승
‘인서울’ 20대 1 기록… 쏠림 가속
지방거점 국립대는 7.9대 1 그쳐
‘사실상 정원 미달’ 2 → 4곳 증가
의대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주요 10개 의대의 수시 평균 경쟁률이 46대 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권 주요 대학의 수시 경쟁률도 작년보다 올라갔지만, 지방거점국립대의 경쟁률은 내려가는 등 ‘서울 쏠림’ 현상도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산대 의대는 지원자가 지난해 1384명에서 올해 471명으로 뚝 떨어지며 경쟁률도 49.43대 1에서 16.24대 1로 급감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논술전형이 폐지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울산대 의대 논술전형에는 3명 모집에 861명이 지원해 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이화여대 33.77대 1→20.85대 1 △경희대 64.05대 1→55.58대 1 △연세대 10.48대 1→9.88대 1 △한양대 24.36대 1→23.77대 1로 소폭 줄었다.
의대 중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하대 논술전형으로, 8명 모집에 5286명이 지원해 660.7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성균관대 논술 631.6대 1(5명 모집·3158명 지원), 아주대 논술 398.2대 1(10명 모집·3982명 지원) 등의 순이었다. 종로학원은 “고3 학생 수 감소에도 경쟁률은 지난해 수준이다. 주요 상위권 의대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수생도 상당수 논술전형 등에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서울권 대학의 선호도도 더 올라갔다. 종로학원이 서울 소재 대학 10곳(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이화여대·건국대)의 수시 지원 분석 결과 지원자는 38만6310명으로 전년(35만232명)보다 3만6078명(10.3%) 늘었고, 평균 경쟁률은 18.93대 1에서 20.44대 1로 올랐다.
반면 지방거점 국립대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의 경쟁률은 7.9대 1로 전년(8.64대 1)보다 줄었다. 특히 평균 경쟁률이 6대 1에 못 미친 대학은 전년 2곳에서 올해 4곳(제주대·전남대·강원대·경상국립대)으로 늘었다. 수시는 한 사람이 6곳까지 지원할 수 있어 경쟁률이 6대 1 미만일 경우 사실상 정원 미달로 본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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