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네투 미친 선방 쇼’ 첼시, 답답한 경기력 속 본머스와 0-0 무승부···부상 악령 어쩌나
양 팀의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26·첼시)-네투(34·본머스)의 선방 쇼가 펼쳐진 가운데 첼시가 본머스 원정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산체스가 골문을 지켰고 콜윌-실바-디사시-구스토가 4백을 구성했다. 중원 3선에는 우고추쿠-갤러거, 2선에는 무드리크-엔소-스털링이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잭슨이 나섰다.
본머스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네투가 골문을 지켰고 케르케스-켈리-자바르니-에런스가 4백을 구성했다. 중원 3선에는 쿡-크리스티, 2선에는 당고-빌링-태버니어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솔란케가 나섰다.
양 팀은 답답한 경기력 속에 공방전을 벌였지만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첼시가 주도하는 흐름 속에 본머스가 역습을 노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서로 득점 찬스가 여러 번 있었으나 양 팀 골키퍼들이 선방 쇼를 펼쳤다. 첼시의 산체스와 본머스의 네투는 상대의 슈팅을 여러 차례 선방해내면서 골문을 지켜냈다. 산체스와 네투는 각각 4번, 6번의 선방을 해냈고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Sofascore)’는 각 팀 내 최고인 평점 8.0점, 8.1점을 부여했다.
첼시는 역시나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지면서 정상적인 스쿼드를 운영할 수 없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프리시즌 웨슬리 포파나(23)를 시작으로 크리스토퍼 은쿤쿠(26)·카니 추쿠에메카(20)·로메오 라비아(19) 등이 현재 팀 전력에서 빠져있는 상태다. 더불어 이날 경기를 앞두고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를 주고 데려온 모이세스 카이세도(22)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무승부를 거두면서 첼시는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배 이후 반전을 만들어 내는 데 실패했다. 본머스 역시 반등해내지 못하면서 첫 승 신고가 무산됐다.
첼시는 다음 라운드 애스턴 빌라를 만나고 본머스는 브라이턴과 맞대결을 치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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