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살해된 이승준, 누명 쓴 양재성... 진범은 누굴까?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살해당한 이승준, 진범은 누굴까.

17일 JTBC ‘힙하게’에선 고령의 조부 의환(양재성 분)이 살인자로 몰린 상황에 눈물짓는 예분(한지민 분)과 그의 무고함을 밝히고자 나선 장열(이민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 의원(이승준 분)이 살해된 가운데 의환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바. 발견 당시 흉기를 쥐고 있었던 의환이 유력 연쇄 살인범으로 떠오른 가운데 장열은 넋을 잃은 예분에게 “이런 상황에 할 얘기 아니라는 거 아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면 네 능력이 필요해”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예분은 “지금 나보고 할아버지를?”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동행한 현옥 역시 의환이 유력 살인 용의자로 보도된 상황에 “우리 아버지가 왜 용의자야. 뭔가 오해가 있을 거야. 지금 의식 없는 것도 억울한데 왜 우리 아버지가 살인자란 소리를 들어야 하냐고?”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날 장열이 밝혀낸 건 의환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는 것. 의환의 병세는 이미 흉기를 쥘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로 이는 그가 범인이 아님을 의미했다.

극 말미엔 무당 종배(박혁권 분)가 차 의원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가운데 덤덤한 얼굴로 연행되는 종배를 지켜보는 선우(수호 분)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진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힙하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