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미다스의 손’ 208대 가왕 등극...김종서-신예영-박재정-이정봉 정체 공개 [종합]
‘복면가왕’ 208대 가왕은 ‘미다스의 손’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1급 특수요원‘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찜질방’이 ‘편지할께요’를 선곡해 애틋한 보이스로 판정단의 마음을 적셨다. 이에 ‘핵인싸 판다’는 ‘원하고 원망하죠’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애절한 감성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결의 승자는 ‘찜질방’이었다. 이에 ‘핵인싸 판다’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이정봉이었다.
이정봉은 “제가 변성기를 심하게 겪었다. 그래서 미성과 가성이 안됐었다.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날 술을 엄청 먹고 이승철의 ‘희야’를 불렀는데 그때 득음하지 않았나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1990년대는 가수가 웃기면 앨범 판매량이 급감했다. 끼를 보여줄 무대도 적어 라디오 활동을 많이 하고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었다. 김나박이의 원조는 k2 김성면, 일기예보 나들, 유리상자 박승화, 이정봉이다. mz세대에서 획기적인 반응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소문만 있는 것 같다”고 하며 “3~4년 정도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는데 앨범을 자주 내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미다스의 손’이 ‘불멸의 사랑’을 선곡해 폭발적인 성량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수다쟁이’는 ‘내가 있을께’를 선곡해 순수하면서도 묵직한 목소리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의 승자는 ‘미다스의 손’이었다. 이에 ‘수다쟁이’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배우 박재정이었다.
박재정은 “2라운드 진출을 예상하지 못하고 나왔다. 1절 부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태세를 전환하고자 멜빵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하며 “정극을 하고 싶어 오래 쉬었는데 퍼포먼스 이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0년대 광고계 블루칩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운이 좋았다. 500대 1의 경쟁률도 있었다. 작품 활동을 위해 대출 광고가 들어왔는데 금액도 크고 기간도 넉넉했지만 거절했다. 그런데 제가 제의받은 금액보다 훨씬 많은 대출을 내고 있더라”고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너는 내 운명’에서 윤아와 호흡을 맞췄던 그는 “드라마 상에서 결혼도 했다. 수많은 남성분들이 사랑해 주시더라. ‘복면가왕’을 계기로 좀 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해 판정단을 폭소케 한 그는 “이젠 장르 가리지 않고 모든 걸 내려놓고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3라운드 대결에서는 ‘미다스의 손’이 ‘숨’을 선곡해 폭발적인 성량과 짙은 감성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이에 ‘찜질방’은 ‘네버엔딩스토리’를 선곡해 애절한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미다스의 손’이었다. 이에 ‘찜질방’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신예영이었다.
신예영은 ‘우리 왜 헤어져야 해’의 인기를 언제 실감하냐는 질문에 “코인 노래방에 자주 가는데 옆방에서 제 노래를 부를 때 수줍게 아는 척 한다”고 하며 “힌트 영상을 보내준 정동환이 이정봉의 ‘어떤가요’ 편곡을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왜 헤어져야 해’라는 노래도 사실 다른 가수분께 가야 하는 노래였는데 가이드 보컬이었던 저에게 기회가 찾아와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왕 ‘1급 특수요원’의 무대가 이어졌다. ‘좋다’를 선곡한 ‘1급 특수요원’은 독특한 음색으로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208대 가왕은 ‘미다스의 손’이었다. ‘1급 특수요원’의 5연승을 저지하며 가왕에 등극한 ‘미다스의 손’은 “너무 감사드린다.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느끼고 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4연승 가왕 ‘1급 특수요원’의 정체가 공개됐는데 그는 가수 김종서였다.
김종서는 “나의 역량을 ‘복면가왕’에서 오롯이 펼칠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 출연했다. 가왕이 됐을 때 기분이 째졌다”고 하며 “‘복면가왕’에서 받은 사랑의 에너지가 너무 컸다. 남은 음악 인생을 불태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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