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한 달에 밥값으로 1650만원 쓴 적 있어”(미우새)
‘미우새’ 김승수가 밥값으로 1,650만 원을 사용한 적 있다고 밝혔다.
김승수는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혼자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다 세워놓고 마지막에 고민한다”라며 “여기서도 혼자 밥을 먹는데 거기까지 가서 혼자 밥을 먹어야 하나 싶어서 그만둔다”고 했다.
이어 “혼술하다 센치해져서 이상한 짓 할 때가 있다. 술에 불을 켜놓고 블루투스로 음악을 틀어놓고 그럴 때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나는 혼술하다 혼자 노래를 부르고 만다”고 했고, 김승수는 “노래방 기계가 있다”고 답했고 김종민은 “이게 과정이구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김승수는 밥값을 많이 쓴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나는 유부남에 비해 돈을 쓰는 게 조금은 자유롭다”라며 “많은 친구가 나한테 전화한다. 한 달에 밥값으로 1,650만 쓴 적이 있다. 나는 한 번도 계산을 안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연애할 때도 호구였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김승수는 “92년도쯤이었는데 명품 시계가 45만 원 정도 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200만 원이 넘는다. 여자친구가 지나가다가 시계를 보고 눈을 못 떼더라. 너무 갖고 싶어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당이 세다고 해서 동대문 시장에 배선공사를 하러 갔다. 30년 만에 한 공사라 천장을 다 뜯어냈다. 천장을 찍어서 내리는데 20cm짜리 쥐똥, 죽은 고양이와 쥐가 얼굴 위로 쏟아졌다“라며 ”왜 일당이 비쌌는지 알았다. 그 이후 보름이 지났는데도 기침하면 먼지가 나왔다. 그렇게 번 돈으로 시계를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김승수는 ”이후 온 몸에 상처가 생겼다. 긴팔을 입어서 숨겼는데 여자친구가 상처를 발견했다. 왜 이렇게까지 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그러기에 너무 갖고 싶어 했다. 엄마는 가슴이 찢어지겠다. 연애할 때 다해줬는데 결혼을 못하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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