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 순간! SON 벤치 박차고 뛰쳐나갔다... '어깨동무하며 펄쩍' 토트넘, 감동의 골 세리머니

이원희 기자 2023. 9. 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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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스러운 역전골 순간, '토트넘 캡틴' 손흥민(31)이 벤치를 박차고 뛰쳐나갔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히샬리송은 지난 해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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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포효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히샬리송(왼쪽)이 동점골을 넣자 손흥민이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감격스러운 역전골 순간, '토트넘 캡틴' 손흥민(31)이 벤치를 박차고 뛰쳐나갔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엄청난 대역전극이었다. 토트넘은 선제 실점을 기록해 경기 종료 직전까지 0-1로 지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97분 히샬리송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99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감격적인 역전골의 순간. 토트넘 벤치도 환희가 넘쳤다. 쿨루셉스키가 골망을 흔들자 페드로 포로 등 벤치에 있던 토트넘 선수들은 승리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라운드까지 들어갔다. 토트넘 코치진과 관계자들도 관중석을 향해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확신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역전골에 손흥민(빨간색 원)이 동료들과 어깨동무하며 달려가고 있다. /사진=올라피뇨 영상 캡처
'캡틴' 손흥민도 동료들과 함께 어깨동무하며 펄쩍 뛰었다. 또 그라운드로 들어가 경기를 뛰고 있던 선수들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야말로 감동의 골 세리머니였다. 토트넘 영상을 주로 다루는 토트넘 유튜버 '올라피뇨'가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해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후반 35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총 80분을 뛰었다.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나섰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전체 슈팅 3개, 유효슈팅 2개를 날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패스성공률은 89%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0을 부여했다.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오른쪽)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날 승리는 각자만의 스토리가 담겨 더욱 감동적인 드라마였다. '동점골 주인공' 히샬리송은 계속된 부진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날 득점으로 부담을 털어냈다. 히샬리송은 지난 해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올 시즌에도 무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날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웨덴 공격수 쿨루셉스키도 올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았는데, 이날 역전골을 뽑아내고 활약 웃었다.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선수들이 팀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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