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20킬 치킨 손에 든 대한민국, 감격의 첫 우승(종합)
17일 서울 마포구의 상암 콜로세움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국가 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 2023(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3)’ 3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2019년의 대한민국 서울, 2022년의 태국 방콕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이하 APAC), 미주, 유럽 등 4개 권역에서 총 16개 국가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PUBG의 최고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고 프로 선수들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한 번 양보 없는 싸움을 펼쳤다.
3일차의 시작을 알린 미라마 맵에서의 13경기, 최초 자기장이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한 동남쪽으로 잡힌 뒤 다수 팀의 타겟이 된 브라질이 첫 탈락팀이 됐으며, 미국도 대만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며 빠르게 제거됐다. 자기장을 따라 진입을 노렸던 대한민국은 앞은 태국, 옆은 독일의 견제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호주까지 바라보며 1킬만을 기록하고 탈락했으며, 일본이 독일을 잡아내며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상위권 팀들이 모두 제거됐다. 영국과 일본, 태국, 아르헨티나가 탑 4를 구성한 가운데 영국과 일본의 협공에 아르헨티나와 태국이 정리됐으며, 마지막 교전서 승리한 영국이 17킬 치킨을 챙기며 27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진행된 14경기는 엘 포소와 몬테 누에보를 낀 북동쪽으로 자기장이 향했으며, 인도 탈락 뒤 다수의 팀이 엉킨 난전이 펼쳐져 베트남과 영국, 브라질이 빠르게 전장을 이탈했다. 대만을 수류탄으로 일망타진한 대한민국이 호주와 중국을 마무리하며 태국, 튀르키예, 덴마크와 함께 탑 4에 들어갔으며, 덴마크와 튀르키예가 잡힌 상황서 태국을 완벽 제압, 20킬 치킨을 달성하며 30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에란겔로 돌아와 진행된 17경기, 최초 자기장이 서쪽으로 치우친 북쪽 끝으로 향했으며 대한민국이 일본을 5초 만에 일망타진한 뒤 캐나다와 덴마크가 빠르게 탈락하고 중국과 미국도 초반전을 넘지 못했다. 인도와 태국의 병력을 잡고 대한민국이 킬을 추가한 뒤 태국을 추격했으나 한 명이 더 잡혔으며 베트남이 탈락하며 아르헨티나와 태국, 대한민국, 영국이 탑 4에 들어갔다. 알헨티나를 탈락시킨 대한민국이 태국의 공세에 1명만이 남게 됐으며, 영국 쪽을 향해 킬을 기록한 뒤 탈락했으며 수의 우세를 앞세운 태국이 영국을 정리하며 5킬 치킨으로 15포인트를 가져갔다.
우승 국가가 결정될 18경기, 서쪽으로 치우친 중앙 지역에 자기장이 놓인 뒤 서쪽 다리서 덴마크가 독일을 일망타진했으며, 차량으로 이동하던 인도가 덴마크의 견제에 더 이상의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중국이 베트남에 정리된 직후 대한민국이 같은 지역을 노리던 일본을 잡아내며 킬을 추가했으며 베트남이 자리잡은 쪽으로 박격포를 날렸으나 반격을 허용해 두 명이 잡혔고 결국 탑 4에 들어서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 베트남, 대만이 마지막 탑 4를 구성한 상황서 튀르키예가 베트남을 정리했으며, 튀르키예를 잡은 아르헨티나를 대만이 마무리하며 8킬 치킨을 가져갔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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