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5년 동안 딘딘이 한 얘기 중에 제일 깔끔” 올림픽 뺨치는 판정에 감탄 [1박2일]

임유리 기자 2023. 9.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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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의 판정에 만족해하는 문세윤 / KBS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문세윤이 딘딘의 판정에 감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점심 식사를 먹기 위한 투표권을 강탈하기 위한 블록 사족 보행 게임을 진행했다.

김종민이 ‘수어장대에 먼저 도착하라’ 미션에 이어 연승을 차지한 가운데 연정훈은 2등으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하지만 연정훈의 손이 땅에 닿은 것을 지적하자 연정훈은 김종민이 밀어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민은 자신의 머리가 연정훈에게 닿긴 했지만 일부러가 아니라 그냥 닿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판단에 결과를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딘딘,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는 공정한 판독을 위해 카메라, 오디오까지 체크하는 진지함을 보였다.

좀처럼 보기 힘든 진지한 모습으로 회의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김종민은 “여기가 올림픽입니까”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회의가 끝난 후 딘딘은 “쇼트트랙을 포함한 모든 속도를 다루는 경기에서는 일단 경로 방해는 반칙이다. 근데 종민 씨가 계속 레인을 벗어난다. 그리고 정훈 씨를 쳤다. 그래서 종민 씨는 죄송하지만 이미 거기서 반칙으로 실격이다”라고 1등을 한 김종민의 실격을 발표했다.

이어 딘딘은 “그리고 정훈 씨는 부딪힘을 당했다. 그대로 성공했으면 1등인데 방해 없이 손이 땅에 닿았다. 그것도 실격이다”라며 2등인 연정훈 역시 실격 판정을 내렸다.

딘딘은 “그러면 3등이 1등, 4등이 2등, 5등이 3등 나는 어차피 실격이었기 때문에 나는 실격이다”이라고 결과를 발표했다.

딘딘의 결과 발표에 3, 4, 5등에 해당하는 나머지 멤버는 “사실 이게 맞다”며 입을 모았다.

문세윤은 “딘딘이 한 얘기 중에 5년 보면서 제일 깔끔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등에서 순식간에 실격을 하게 된 김종민은 “오케이. 그러면 앞으로 모든 게임 다 올림픽 룰로 하자”라며 유치찬란한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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