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들 "월드 투어 피날레만큼은 서울에서 하고 싶었다" [SE★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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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멤버들이 '본 핑크' 월드 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이날 서울 앙코르 공연을 마지막으로 1년 간의 월드 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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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멤버들이 '본 핑크' 월드 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월드 투어 앙코르 공연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이 개최됐다. 멤버 지수, 제니, 리사, 로제가 현장에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위버스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멤버들은 이날 서울 앙코르 공연을 마지막으로 1년 간의 월드 투어를 마무리한다. 지수는 "오늘은 정말 기념비적인 날이다. 딱 1년 전 지금 이 정도 시기에 서울에서 시작해서 1년 후인 지금 여기서 피날레 콘서트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끝까지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하게 해준 우리 블링크(팬덤명)들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무대 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더라. 저희가 다 같이 1년 동안 투어를 하면서 아무도 안 아프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 1년 동안 저희에게 힘을 주어서 감사하다. 블링크도, 블랙핑크도, 스태프들도 정말 고생했다"고 말했다.
로제는 "1년 내내 비행기를 타고 열심히 돌았다. 항상 블링크와 저희가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오늘도 마지막이지만, 영원히 이럴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리사 역시 "이 모든 건 블링크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일이다. 저의 20대를 함께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앙코르 곡 '마지막처럼'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제니는 "말이 1년이지만 저희에게는 정말 다사다난한 여정이었다. 저희 넷이 서로를 이끌어주는 마음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우리 멤버들 정말 고생 많았다"고 멤버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올해 저희가 데뷔한 지 7주년을 맞이했다. 그 시간을 돌아보면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막상 한국에서 많은 블링크를 만나지 못했던 것도 있다. 그게 아쉬워서 이번 피날레 공연만큼은 꼭 서울에서 하고 싶었는데, 이뤄져서 행복하다. 이 자리에 계신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니는 "모든 투어를 함께해준 우리 스태프들, 잠도 자지 못하고 1년 동안 저희와 달려주셨다. 멋있는 피날레 공연을 위해 힘내주신 거 알고 있다. 모든 스태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블링크 여러분도 언제나 저희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희는 멋있는 블랙핑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16일과 17일 양일간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을 열고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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