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분 교체 아웃' 아쉬움 가득했던 꿈의 극장 데뷔전, '득점 취소-볼터치 15회-패스맵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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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이 홈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올여름 7,500만 유로(약 1,065억 원)로 영입된 야심작 회이룬이 홈 데뷔전에 나섰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텐 하흐 감독이 후반 19분 회이룬을 대신해 앙토니 마르시알을 투입하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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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라스무스 회이룬이 홈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3으로 무릎 꿇었다. 연패에 빠진 맨유(승점 6, 2승 3패, 6득 10실)으로 13위까지 추락했다.
제이든 산초와 안토니 이슈로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맨유. A매치 휴식기 이후 브라이튼을 상대로 다시 승리를 노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스콧 맥토미니, 세르히오 레길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 안드레 오나나를 출격시켰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참패를 당했다. 브라이튼은 전반 20분 대니 웰백 선제골, 후반 8분 파스칼 그로스 추가골, 후반 26분 주앙 페드로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맨유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한 한니발 메브리가 터뜨린 만회골이 전부였다. 결국 맨유는 무기력한 모습 끝에 브라이튼에 패배하며 연패에 빠졌다.
올여름 7,500만 유로(약 1,065억 원)로 영입된 야심작 회이룬이 홈 데뷔전에 나섰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 래쉬포드가 건넨 크로스를 살려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골라인 아웃 판정으로 취소됐다. 텐 하흐 감독이 후반 19분 회이룬을 대신해 앙토니 마르시알을 투입하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팀이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이 내린 결정에 대한 불만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회이룬에게 6.5점을 부여했다. 맨유 선발 11명 가운데 리산드로, 맥토미니와 함께 최하점이었다. 6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볼터치는 단 15차례에 그쳤다. '마크 스탯츠'가 공개한 패스맵에서도 동료들로부터 완전히 고립된 모습이었다. 회이룬으로서는 결코 만족스럽지 못했을 데뷔전이었다.
경기 종료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오늘 회이룬은 훌륭했지만 우리 모두는 그가 작은 문제(부상)를 겪었다는 걸 알고 있다. 3~4주 동안 준비했지만 회이룬은 아직 풀타임을 소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짧은 기간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라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맨유는 21일 새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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