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영웅 "주경기장 공연? 아직 모자라지 않나" 여전한 겸손

주제 파악을 더 많이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17일 방송 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임영웅은 "임영웅 콘서트 티켓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다. 콘서트 티켓을 구하면 효자 효녀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불효자 불효녀가 된다고 하더라"는 말에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기분이 좋다. 감사하기도 하다"고 인사했다.

임영웅은 실제 본인 콘서트 티켓팅을 도전해 보기도 했다고. 임영웅은 "하도 어렵다고 하니까 '얼마나 어려운가' 하고 해봤는데 시작하자마자 대기가 50만 명이 돼서 아예 기다릴 수가 없었다"고 스스로도 혀를 내둘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이 "팬 분들을 더 모시려면 공연장을 키워서 주경기장이나 이런 곳에서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자 그럼에도 임영웅은 "생각을 계속 하고 있는데 아직은 모자라지 않나 싶다"고 밝혀 원성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점점 피켓팅이 되니까 어떤 팬분들께서는 '주제 파악 좀 하라'는 말씀도 하시더라. 작은데서 하지 말고 좀 큰데서 하라고"라며 언제나 팬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는 면모를 보여 곧 현실화 될 임영웅의 대형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