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하준과 티격태격→전담 트레이너 됐다..정영숙 탈출 (‘효심이네’)[종합]

박하영 2023. 9. 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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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하준 전담 트레이너로 다시 만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극본 조정선, 연출 김형일)에서는 강태호(하준 분)와 이효심(유이 분)이 헬스장 오픈 문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른 새벽부터 운동하러 간 강태호는 헬스장에 있는 이효심(유이 분)을 마주쳤다.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 강태호는 “운동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헬스장 오픈 시간은 6시라며 거절당했고, 강태호는 “5시부터 아니냐. 혹시 팀장님한테 연락 못 받았냐. 분명 오늘 5시부터 운동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효심은 “아무 연락 못 받았다. 그리고 팀장은 저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총 책임자 누구냐. 전 분명 통화했다”는 물음에 “대표님은 오후에 나오셔서 오전에 연락이 안 되신다”라고 답했다. 이효심이 계속해서 막아서자 강태호는 “그럼 저보고 여기서 한 시간을 기다리는 거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에 이효심은 “저도 들어오게 하고 싶지만 오픈 전에 회원님들 입장시키면 제가 징계를 받아서요. 그럼 죄송합니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결국 한 시간을 기다린 강태호는 다른 회원들과 똑같이 6시에 입장했다. 이효심은 다른 회원을 봐주던 중 운동하는 강태호를 향해 “다리만 멀쩡하네”라고 중얼거렸다. 회원이 “둘이 아는 사이야?”라고 묻자 이효심은 “새 회원님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회원은 “잘생겼다. 나이가 이 선생이랑 딱 맞아 보이네. 둘이 잘 해봐라”라며 두 사람 사이를 흥미롭게 바라봤다.

운동을 마친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제가 따로 전화를 하겠지만 그쪽도 데스크하고 확인하고 내일부터는 꼭 5시부터 운동을 하게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이효심이 “제가 5시에 나온다. 그때부터 오픈 준비한다”라고 하자 강태호는 “전 5시부터 해야 한다. 회사에 7시까지 출근해야 해서요”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강태민이 만기 출소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정장을 차려입고 비장한 표정으로 섰다. 이에 죄수들은 “강태민”을 외쳤고, 강태민은 “저 오늘 나간다.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출소한 강태민은 입구에 기자들이 포진해 있자 “그간 너무 많은 심려 끼쳐드렸다. 이제 정직한 기업인으로 돌아와 국제 경제에 이바지하겠다”라며 즉각 회사로 복귀했다. 그러던 중 강태민은 강태호의 귀국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랬다.

또 강태민의 출소 파티에서 강진범은 강태호에게 “공부 그만둔 거 후회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강태호는 “이제는 공부보다 실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진범과 강태민은 그런 강태호를 경계하는 듯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태호는 러닝을 하다 이효심과 마주쳤다. 강태호는 그냥 지나쳤고, 이효심은 “이 근처 사냐. 왜 맨날 마주치는 거냐”라며 중얼거렸다.

그런가 하면, 이선순(윤미라 분)과 이효심은 사채 문제로 다퉜다. 앞서 동생 이효도(김도연 분)가 사채를 빌려 차를 산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이를 언급한 이효심은 “엄마 일부러 이러는 거지? 차 산 거 때문에 이러는 거 내가 모를 것 같냐”라며 그동안 이효도를 오냐오냐 키운 이선순을 탓했다.

이선순은 “네가 지금 엄마 자식 잘못 키웠다고 훈계하냐. 그래도 나는 네들 안 버렸다. 너희 아빠는 너희들 버렸지만”이라며 “네가 돈 좀 번다고 유세 떨고 있지 않냐. 이게 유세 떠는 게 아니면 뭐냐. 강원도 다녀온 날부터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툭하면 틱틱거리고 밥도 안 처먹고”라며 맞섰다. 이에 이효심은 “그럼 내가 지금 엄마한테 좋게 하게 생겼냐”라며 울컥했다.

한편, 회사로 출근하던 강태민은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이효심을 발견하곤 전화했다. 이효심은 안부를 물었고, 강태민은 “그건 좀 부끄러운데 그런 건 왜 물어보냐”라며 “선생님 덕분에 건강하다. 들어가기 전에 선생님이랑 운동 정말 열심히 하지 않았나. 그리고 안에서도 운동 계속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 지난 일이고 무사히 돌아왔으니 회사에 정리 되는 대로 운동하러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감금 당했던 최명희는 자신을 감시하는 사람들에게 약을 타 먹인 뒤, 감금 장소를 빠져나왔다. 그 시각 강태호는 여느 때와 같이 새벽 5시에 헬스장을 찾았다. 강태호 트레이너로 이효심이 나타났고, 그는 “오늘부터 강태호 씨 운동을 맡은 이효심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악수를 건넸다.

/mint1023/@osen.co.kr

[사진]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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