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오늘부터 하준 전담 트레이너"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하준의 전담 트레이너가 됐다.
17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2회에서는 이효심(유이)과 가족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태산그룹 53주년 창립기념일 강진범(노영국) 회장 취임식이 진행됐고, 강태호(하준)도 그의 취임식에 참여했다. 강진범의 부인 장숙향(이휘향)은 강태호를 불편해하며 축하하러 온 인물들을 견제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의 헬스장에 새벽 5시에 운동을 하러 왔지만, 이효심은 "새벽 5시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라며 거절했다. 강태호는 "이미 연락하고 온 사항이다"라며 문을 열 것을 요구했지만 이효심은 끝내 거절하며 강태호를 한 시간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한 시간을 기다리고 운동을 마친 강태호는 "확인해 봐라. 난 꼭 5시에 운동을 해야 한다"라며 이효심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이효심의 모친 이선순(윤미라)은 돈을 빌린 곳을 찾아가 왜 이효심에게 연락을 하냐고 따졌다. 이선순은 이효도(김도연)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아 이효심에게 전화를 걸었다. 돈 문제로 예민해진 이효심은 이선순에게 삐딱하게 대답했고, 이선순은 한숨을 쉬며 전화를 끊었다.
강진범의 아들 강태민(고주원)은 출소했다. 그는 출소 인터뷰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정직한 기업인의 자세를 지키며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소한 강태민은 집이 아닌 회사로 향했다. 염진수(이광기)는 그에게 "태호 도련님이 귀국했다. 며칠 됐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회사로 돌아온 강태민을 향해 강진범은 "고생했다. 아들아"라는 환영의 인사를 남겼다.
이효도는 사업을 시작했고 철없이 오픈카를 자랑하고 다녔다. 그 모습을 이효심이 발견해 분노하며 차에 발길질을 했다. 그는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효도는 "내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효심은 "네가 무슨 사업을 하냐. 정말 미쳤냐"라고 몰아세웠고, 이효도는 차를 운전해 도망쳤다.
강태민의 출소 소식에 장숙향은 기뻐하며 파티를 열었다. 장숙향은 강태희(김비주)가 파리로 유학을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귀국한 강태호와 강태민은 나란히 걸으며 실종된 할머니 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심은 집 앞 슈퍼에서 이선순을 만났다. 그가 살갑게 대하자 이효심은 견제의 눈빛을 이어갔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이효심은 "이효도 차 샀더라. 오냐오냐 키워서 이런 거 아니냐. 사채까지 빌려서 차를 샀다. 유지비나 이런 것도 생각 못하는 애가 무슨 사업이냐"라고 강하게 내뱉었다. 이선순은 "그게 내 잘못이냐. 너희 아빠는 널 버렸지만, 엄마는 너를 안 버리고 잘 키웠다"라며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효심은 "내가 그럼 좋게 말하게 생겼냐"라고 말했고, 이선순은 고등어를 집어던지며 "집을 나가라"라고 말했고, 이효심은 속상한 마음에 방으로 들어갔다.
강태민은 지나가던 중 이효심을 발견해 전화를 걸었다. 강태민은 추억을 회상하며 "잘 돌아왔다"라고 전했고, 이효심은 "방송을 통해 봤다"라며 안부를 전했다.
이선순은 둘째 이효준(설정환)의 고시원에 방문해 보양식과 고시원 월세를 전달했다. 이선순은 "걱정하지 말고, 변호사가 되어 집안의 자랑이 되어달라"라고 말했다. 이후 이선순은 고깃집에 출근해 불판을 닦으며 일을 시작했다. 그때 지나가던 직원이 숯불을 이선순에게 떨어트려 2도 화상을 입어 입원을 했다. 놀란 이선순을 위해 이효심이 한 걸음에 달려왔고, 이선순은 "그래도 딸이 가장 먼저 와줬구나"라고 말했다. 이후 둘은 부둥켜안으며 화해했다.
감금되어 있던 최명희(정영숙)는 경비원 두 명에게 약이 들어간 음료를 먹이고 몸을 불편하게 만든 뒤 탈출을 감행했다.
이후 강태호가 새벽 5시에 운동을 하러 오자, 이효심이 문을 열어주며 "오늘부터 강태호 전담 트레이너 이효심이다"라고 말하며 악수를 청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효심이네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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