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단식장 찾아갈 의향없다”…냉랭한 기싸움만 계속?

임대환 기자 2023. 9. 17.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17일로 단식 18일 차를 맞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당 차원에서 방문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건강을 우려하는 뜻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민주당 의원총회 결의안은 스스로 민주당이 공당임을 포기한 것"이라며 "오히려 이재명 대표의 단식으로 인해서 또 한번 방탄을 드러내는 그런 결의안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 밝혀…“민주당 ‘국민항쟁’ 주장도 내년 총선용”
뉴시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17일로 단식 18일 차를 맞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당 차원에서 방문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갈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건강을 우려하는 뜻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민주당 의원총회 결의안은 스스로 민주당이 공당임을 포기한 것"이라며 "오히려 이재명 대표의 단식으로 인해서 또 한번 방탄을 드러내는 그런 결의안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께서 지켜보고 계시고 처음 ‘뜬금포’ 단식했을 때부터 말씀드린대로 첫째는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이고, 또 내부 결속용으로 단식하신 게 아닌가 그 이유 말고는 저희들이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언급한 ‘국민 항쟁’에 대해서도 "민주당 입장에서 내년에 총선, 국민 심판(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부분은 모든 국면전환과 자기들 방탄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은 앞으로 다 하지 않겠나"라며 "내실 없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건강 상황을 우려하며 단식 중단을 요구했으나,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 만나지는 않았다.

임대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