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母 입원에 상심→하준 전담 트레이너 자처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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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배우 유이가 하준의 전담 트레이너를 자처했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한국으로 돌아온 강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호는 깜깜한 피트니스 센터를 보며 "연락 못 받았냐"고 의아해했으나, 홀로 운동하던 이효심(유이 분)은 "오픈은 6시다. 기다리셔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강태호는 결국 한 시간을 기다려서야 피트니스에 입성했고, "내일부터는 운동하게 해달라"고 분노하며 센터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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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한국으로 돌아온 강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진범(노영국 분)은 장숙향(이휘향 분)의 도움으로 회장 자리에 올랐다. 두 사람은 장남인 강진범 아닌 차남을 내세웠던 최명희(정영숙 분)를 3년이나 감금하며 계략을 꾸며온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에게 강태호는 어릴 적 자신을 길러준 할머니 최명희의 실종에 의문을 품고 돌아온 눈엣가시이자 사내에 남아있는 차남의 지지자들을 집결시킬 수 있는 화근이었다.
강태호는 이날 새벽 5시부터 TS피트니스로 향했다. 강태호는 깜깜한 피트니스 센터를 보며 "연락 못 받았냐"고 의아해했으나, 홀로 운동하던 이효심(유이 분)은 "오픈은 6시다. 기다리셔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강태호는 결국 한 시간을 기다려서야 피트니스에 입성했고, "내일부터는 운동하게 해달라"고 분노하며 센터를 떠났다.
강태호가 귀국한 시점에는 강진범(노영국 분)을 대신해 뇌물 공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강태민(고주원 분)도 만기 출소했다. 비장한 표정으로 정장을 차려입은 강태민은 기자들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였다. 강태민은 자신을 마중나온 염진수(이광기 분) 전무 차에 올라 회사로 향했는데, 염 전무는 대뜸 강태호의 귀국을 알려 그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한편 이효심에게는 기어코 사채남(안홍진 분)이 찾아왔다. 앞서 도망간 남편을 찾겠다며 300만원을 빌린 엄마 이선순(윤미라 분)과 사업을 하겠다는 허황된 꿈으로 덜컥 외제차를 산 동생 이효도(김도연 분)가 이자조차 갚지 못한 것. 이선순은 심지어 해장국집에서 일하다 숯불이 몸에 쏟아지는 사고로 2도 화상까지 입었다. 이효심은 입원한 엄마를 보살피며 늦은 밤 상념에 잠겼다.
이효심은 결국 강태호의 담당 트레이너를 자처했다. 이효심은 새벽 5시에 도착한 강태호에 "잘 부탁드린다"며 활짝 미소지었다. 또한 최명희는 매일 같은 시각에 배급받던 수면제를 몰래 숨겼다가 건강 음료에 타 경호원들에 건넸다. 최명희는 약기운에도 자신을 놓지 않는 경호원의 눈에 흙을 뿌리곤 겨우 도망쳤고, 혈혈단신으로 지나가던 트럭을 멈춰 세워 눈길을 모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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