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하준 전담 트레이너 됐다…감금됐던 정명숙 탈출 [종합]

서지현 기자 2023. 9. 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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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와 하준이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 2회에서는 강태호(하준)의 트레이너로 나선 이효심(유이)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호의 오픈 요청을 전달받지 못한 이효심은 강태호를 1시간가량 기다리게 했고, 두 사람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효심은 강태호의 트레이너가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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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와 하준이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 2회에서는 강태호(하준)의 트레이너로 나선 이효심(유이) 모습이 그려졌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 사진=KBS2


이날 장숙향(이휘향), 강진범(노영국)은 강태호(하준)가 없는 사이 권력을 누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런 두 사람의 눈앞에 강태국이 나타났다. 장숙향은 하필 이 타이밍에 나타난 강태국의 저의를 의심했다. 두 사람은 강태국의 등장에도 회장직을 내주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강태호는 이른 아침 헬스장을 찾았고, 그곳에서 홀로 운동 중인 이효심과 마주쳤다. 강태호의 오픈 요청을 전달받지 못한 이효심은 강태호를 1시간가량 기다리게 했고, 두 사람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강진범 회장을 대신해 청탁과 뇌물 공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강태민(고주원)은 출소했다. 그러나 복귀와 동시에 강태호의 귀국 소식을 들은 그는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심도 강태민의 출소 소식을 접하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간, 장숙향에 의해 별장에 감금돼 있던 최명희(정영숙)는 약을 빼돌리며 탈출을 준비했다.

강태호는 강태민과 단둘이 시간을 가졌다. 강태호는 "형이 돌아오셔서 큰어머니께서 기분이 많이 좋으신가 봐요"라며 "낯서네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사라지고 나신 뒤엔 거의 안 왔으니까요. 혹시 할머니 소식 새로 들으신 거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강태민은 "할머니가 널 많이 아끼셨지"라고 말했다. 강태호가 "형도 많이 아끼셨죠"라고 답하자 강태민은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지 않아도 할머니 다시 한번 본격적으로 찾아볼까 한다. 손자 된 도리로 너랑 날아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니"라고 덧붙였다.

이선순은 며느리 양희주(임지은)를 찾아가 빌려줬던 이삿돈을 돌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양희주는 "월급이 쥐꼬리만 하니까 애들 교육비에 보태라고 주시지 않았냐"고 말했다. 당황한 이선순은 엉겹결에 돈을 받지 못한 채 돌아나왔다.

집에 돌아오던 이효심은 이선순과 마주쳤고, 두 사람은 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답답한 마음에 이효심은 러닝을 뛰었고, 강태호와 또 한번 마주쳤다.

강태민은 회사 복귀 첫날, 길에 서있는 이효심을 발견했다. 강태민의 전화를 받은 이효심은 "오랜만이에요"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강태민은 "회사일 정리되는 대로 운동하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기분 좋게 복귀한 이효심 눈 앞엔 헬스장을 찾아온 사채업자가 있었다. 사채남(안홍진)은 "어머니랑 동생 두분 다 통 연락이 안된다. 그래서 이쪽으로 왔다. 이자 납기일과 계좌번호는 이미 문자로 보내놨다"고말했다. 이효심은 자신의 불쌍한 처지에 울컥했다.

이선순은 고깃집 불판을 닦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사고로 어깨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딸에게 "돈 번다고 유세떤다"고 폭언하던 이선순은 제일 먼저 병원을 찾은 이효심을 안아주며 "그래도 너밖에 없다. 아이고 우리딸"이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효심은 이선순의 병간호를 위해 병원에 머물렀다. 그러던 중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몸져누운 이선순의 처지가 처량해 홀로 눈시울을 붉혔다.

최명희는 탈출하기 위한 계략을 세웠다. 문앞을 지키는 경호원들에게 약을 먹였고, 그 틈을 타 도망쳤다. 맨발로 산기슭을 헤매던 최명희는 근방을 지나던 고물상 트럭과 마주쳐 구조를 요청했다.

이효심은 강태호의 트레이너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효심은 오전 5시에 헬스장에 도착한 강태호를 향해 손을 내밀며 인사를 건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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