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대통령 향해 "논란 덩어리 퇴임 장관 위로할 시간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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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은 파탄 직전인데 논란 덩어리 퇴임 장관들을 위로할 시간은 있느냐"고 비판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직 장관, 퇴임 예정 장관들을 관저로 불러 무려 4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즐겼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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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은 파탄 직전인데 논란 덩어리 퇴임 장관들을 위로할 시간은 있느냐"고 비판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직 장관, 퇴임 예정 장관들을 관저로 불러 무려 4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즐겼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단언컨대 윤석열 정부 내각은 역대급 '폐급 내각'"이라며 "일반 회사에서 이 정도로 일을 해태하고 문제를 잃으키면 해고된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책임을 묻기는커녕 끝까지 함께 가자니,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느냐"고 물었다.
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장병들의 후생과 군 사기 진작에,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약자 복지 및 인권 보호에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복장 터질 소리 하지 말라"며 "이들에게 국민이 내린 진짜 평가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은폐하고, 홍범도 장군을 빨갱이로 몰아 역사를 왜곡한 은폐 왜곡 장관"이라고 했고,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잼버리를 망치고도 책임지기 두려워 야당 의원들을 피해 도망 다니고, 여성과 약자 인권 대신 부처 폐지에 혈안이 된 무능 비겁 장관"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후임 장관 후보자들도 전임자들과 하등 다를 바 없이 참담하다"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주도자 유인촌, 김건희 여사 절친 김행, '붕짜자 붕짜' 신원식 등 하나같이 자격 미달, 상식 이하의 인물들"이라고 혹평했다.
최 대변인은 "지금 국민께선 치솟는 물가에 조상님 차례상 올리기도 어렵다는데 윤 대통령은 역대급 폐급 내각과 함께 한 만찬이 즐거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나라를 들쑤셔 뒤흔들어놓고 하하 호호 즐거운 윤석열 내각은 총사퇴하라"며 "지금이라도 국민을 위한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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