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라운지 오후 6시까지… 이브닝플러스 영업 6곳 추가 [마이머니]

신한銀, 18일부터 고객 편의성 확대

신한은행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18일부터 ‘디지털라운지’ 이용 가능 시간을 1시간 늘리고,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을 6개 추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라운지는 실시간 화상 통화를 통해 직원과 상담하고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데스크’와 고객이 직접 신규 계좌 및 카드 발급과 같은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로 구성된 무인형 영업점이다. 기존 디지털라운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으나, 18일부터 1시간 늘어난 오후 6시까지로 변경된다.

직원과의 실시간 화상 통화 등을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의 모습. 신한은행 제공

이용 가능 시간이 늘어나는 디지털라운지는 총 63곳으로, 이번에 제외된 3곳도(김포불노·석남동·산곡동 디지털라운지)도 올해 안으로 이용 가능 시간이 늘어날 예정이다.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은 평일 오후 8시까지 금융 상담 및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영업점을 말한다.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을 이용할 경우 오후 4시까지 대면 창구와 디지털라운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오후 4시 이후에는 디지털라운지에서 상담 및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기존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이었던 강남중앙·여의도중앙·가산디지털·창원중앙지점과 더불어 낙성대역·이대역·암사역·인천공항신도시·양주·반월역지점을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으로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은 총 10개로 늘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라운지 이용 시간 확대 및 이브닝플러스 영업점 추가 운영을 통해 은행 방문 시간에 제약이 있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라운지에는 2명의 ‘컨시어지’(안내원)가 상주하고 있어 고령층 고객 등 디지털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이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