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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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 세계에서 100만대 넘게 팔려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지난달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627대 등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8804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라는 성과를 넘어 브랜드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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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9만대·해외 31만대 팔려
2025년 이후 모든 신차 전기차로
현대차 “럭셔리 경험 계속될 것”
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 세계에서 100만대 넘게 팔려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모델 중에선 2016년 출시된 준대형 세단 G80(DH·RG3·전동화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총 39만738대가 팔렸다. 첫 SUV인 GV80과 최초의 도심형 고급 중형 SUV GV70도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17만3882대, 16만965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2020년 4개 차종이던 라인업은 현재 세단 5종, SUV 2종, 전기차 3종 등 10개로 늘었다. 제네시스는 미국, 유럽, 중국, 중동, 호주 등 17개 시장에 진출했다. 이들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곳에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경험 공간을 구축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2017∼2020년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2021년 2위였다가 다시 정상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라는 성과를 넘어 브랜드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발표한 전동화 브랜드 비전에 발맞춰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고객을 위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으며 그 여정 속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며 “세상에 없던 제네시스만의 특별한 럭셔리 경험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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