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주년,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굿 바이 ‘본 핑크’ [커튼콜]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9. 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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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공연 피날레
재계약 언급 NO
블랙핑크. 사진ㅣ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1년간의 월드투어 ‘본 핑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블랙핑크는 17일 오후 6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SKY DOME)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서울 앙코르 공연을 성료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본 핑크’ 투어를 시작, 11개월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전 세계 34개서 64회차에 달하는 공연을 진행하며 18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으로 대규모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로제는 “저희가 드디어 1년이 지나서 서울에 두번째 공연을 하고 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지수 “오늘 재밌게 즐겨달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세비지(Pretty Savage), ’킥 잇(Kick It)‘ 무대를 꾸몄다. 리사는 “어제보다 함성소리가 더 큰 것 같다. 오늘은 나도 에너지가 더 올라왔다”고 말했고, 지수는 “끝까지 이 에너지로 달려보자”고 당부했다.

특히 로제는 “오늘 정말 특별한 날이다. ‘본 핑크’ 마지막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수는 “일년 간 진행한 투어의 마무리를 함께하고 계신거다”라며 “미칠듯이 소리질려 주실건가요”라고 말했다. 제니는 “블링크(팬클럽)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심히 서운하다”고 말해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스몰 토크 후 ‘휘파람’을 선보인 블랙핑크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꾸몄다. 제니는 ‘솔로(Solo)’와 함께 ‘유 앤 미(YOU & ME)’ 무대를 선보였고, 로제는 ‘곤(Gone)’,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무대를 꾸몄다. 지수는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와 ‘꽃(FLOWER)’, 리사는 ‘머니(MONEY)’를 선보였다.

이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불장난’, ‘타이파 걸(Typa Girl)’, ‘돈트 노 왓 투두(Don’t Know What To Do)’ 무대를 선보였다.

지수는 “오늘 정말 열기가 뜨겁다. 근데 저쪽에 앉아계시는 분이 나를 서운하게 한다. 다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로제는 ”많은 분들이 마지막 공연까지 응원하러 와주셔서 너무 행복하다. 예전에도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았는데, 너무 행복하고 많은 분들 와주셔서 너무 행복하다.어제 울었지만 오늘은 울지 않을거다“라고 했다.

이어 제니는 ”콘서트의 끝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무대가 끝날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지고 있다“면서 ”1년의 마무리를 하는 하루인만큼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블랙핑크. 사진ㅣYG엔터테인먼트
이어 ‘톨리(Tally)’, ‘뚜두뚜두(DDU-DU-DDU-DU)’,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앙코르 공연의 피날레를 알렸다.

뒤이어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블랙핑크는 ‘스테이(Stay)’, ‘붐바야’, ‘예 예 예(Yeah Yeah Yeah)’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슬로건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게 우리가 함께할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공연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지수는 “저희가 딱 1년 전 이 시기에 서울에서 공연을 시작해 지금 여기서 피날레 콘서트를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했다. 끝까지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블링크에게 고맙다. 오늘 공연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 같이 투어를 하면서 아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너무 고생많았다. 감사하다”고 공연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로제는 “콘서트 중 제니 언니가 울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몇년이 지났다. 정말 신기하다. 마지막이지만 영원할 것 같은 느낌이다. 행복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리사는 “블링크에게 하고 싶은 말 까먹지 않으려고 휴대폰에 적어왔다”면서 “이번 투어는 블링크와 함께 했기 때문에 대단한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었다. 블링크가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거다. 항상 끝까지 응원해주고 같이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멋진 경험을 하게 해준 블링크 너무 사랑한다. 나의 20대를 함께 빛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제니는 “우리 멤버들에게 너무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1년 간 정말 다사다난했다. 넷이서 건강하게 서로를 이끌어주는 마음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한 뒤 “올해 데뷔한지 7주년을 맞았다. 그 시간들을 돌아보면 멋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막상 한국에서 많은 블링크를 만나지 못했어서 꼭 앙코르 피날레를 서울에서 하고 싶었다. 이뤄져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1년간의 월드투어 ‘본핑크’의 마무리 무대는 ‘마지막처럼’으로 꾸며졌다.

지난달 데뷔 7주년을 맞은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펼치는 공연이라 이들이 재계약 여부를 언급할지 역시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일각에서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이 제기되기도 해 더욱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블랙핑크는 이날 약 2시간여의 공연 시간 동안 재계약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17일 공연은 ‘본 핑크(BORN PINK)’ 투어 최초 온라인 동시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위버스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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