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모로코 지진 피해에 "필요한 지원 제공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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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최근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와 관련, "한국 정부는 모로코 측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아흐메드 아바디 모로코 종교학자평의회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모로코 강진 피해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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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최근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와 관련, "한국 정부는 모로코 측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아흐메드 아바디 모로코 종교학자평의회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모로코 강진 피해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모로코에선 지난 8일(현지시간) 서남부 마라케시 일대를 강타한 지진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30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이날 아바디 총장 면담에서 "한국 정부는 모로코 측에 긴급 구호를 위한 현물 지원 등을 제안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바디 총장도 우리 정부의 위로와 지원 의사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또 아바디 총장에 대해 "온건 이슬람 교리 확산 및 극단주의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종교·문화 간 대화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폭력적 극단주의가 확산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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