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나흘째 대체인력 1335명 투입…오후 운행률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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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이 막바지로 향하는 17일 오후 열차 운행률 회복 및 안전 관리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파업 나흘째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1.8%(1495대 중 1074대 운행)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서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원희룡 장관과 한문희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파업 대응 회의를 열고 대체 투입 인력과 파업 참여 현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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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이 막바지로 향하는 17일 오후 열차 운행률 회복 및 안전 관리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파업 나흘째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1.8%(1495대 중 1074대 운행)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오전 9시(80.1%)보다 8.3%포인트 낮아졌지만, 전날 오후 3시(70.8%)보다는 1%포인트 높다. 당초 계획의 102.0%에 해당한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67.5%(203대 중 137대 운행), 여객열차 59.2%(238대 중 141대 운행), 화물열차 60.0%(40대 중 24대 운행), 수도권 전철 76.1%(1014대 중 772대 운행) 등이다.
국토부는 이날이 휴일인 만큼 혼잡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서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원희룡 장관과 한문희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파업 대응 회의를 열고 대체 투입 인력과 파업 참여 현황 등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기관사 445명, 열차 승무원 270명, 차량 정비 인력 525명, 역무원 62명, 송전 인력 141명 등 대체 인력 133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파업 기간 투입된 대체 인력은 내부 인력 3942명과 군, 국가철도공단, 협력업체 등 외부 인력 1020명 등 총 4962명이다.
또 안전요원을 전국 주요 역사 33곳에 154명을 배치하고, 간선역에 63명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철도경찰과 철도 안전 감독관 22명을 현장에 파견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8.8%로, 출근 대상자 2만8148명 가운데 8263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29.5%였다.
한문희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파업 참가율에 대해 "2013∼2019년 4차례 철도노조 파업 참가율과 비교할 때 4∼11%가량 낮은 수치"라며 "특이한 점은 늘 조직력이 강한 기관사 가운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소속(조직)이 최초로 발생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다만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인력 충원 등을 통한 4조 2교대제 전면 시행 등 요구를 국토부와 코레일이 들어주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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