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신세경, 이토록 변화무쌍한 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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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감정선 열연으로 캐릭터의 서사 몰입에 힘을 더했다.
신세경은 지난 16일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에서 아스달의 대제관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연모한 이와 드디어 재회하는 탄야로 활약했다.
이를 복잡 미묘한 감정의 캐릭터를 열연한 신세경의 비주얼 싱크로율, 탄탄한 연기와 발음은 시청자에게 높은 몰입력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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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은 지난 16일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에서 아스달의 대제관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연모한 이와 드디어 재회하는 탄야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세경은 박해준(무백 역)의 시신을 보고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최고 신인 아이루즈를 향해 그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장례를 차분하게 진행하며 등장했다. 평소 서로 간 신의가 두터웠던 사이였기에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최선을 다해 임했다.
이어 신세경은 만백성의 평등함이 최우선이었던 가치관에 반하는 일이 발생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전혜인(모아 역)을 통해 한 좌솔의 노예들이 허름한 숙소에서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목격한 것. 신세경은 좌솔에게 신과의 약속을 끊었다고 격노했고, 끝내 치료받게 했다.
신세경은 "아사신의 후예는 핏줄이나 신분이 아닌 아사신의 뜻으로 이어지는 것이다"고 외쳤다. 이어 "아사신께서 남기신 뜻을 잇는 자는 누구라도 아사신의 후예다. 만나는 모든 이에게 전하거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언뜻 보기에 신과의 약속을 저버린 대제관의 단순 분노로 보였지만, 그 동안 신의 후예는 평등하다고 외친 그녀였기에 더더욱 화가 극에 달할 수밖에 없었다. 팔찌하사가 새로운 세상을 위한 자신만의 '큰 그림'이었던 만큼, 깊은 속내가 있음을 드러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 여린 심성의 '인간 탄야'의 면모도 보여줬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여 이준기(은섬/사야 역)와의 추억을 그리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극 중반부 '은섬'인지 모른 채 '사야'인줄 알았던 신세경은 그를 냉담하게 대했으나, 이내 이준기가 둘만 알고 있는 말을 꺼내자 '은섬'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신세경은 기쁨도 잠시, 박해준 죽음을 비롯한 전쟁 실패 책임을 묻기 위한 이준기 추궁의 장에서, 그의 신분이 들키지 않게 영능인 마음의 소리를 전해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 이후 단 둘이 남게 되자 눈물을 보이며 애틋하면서도 절절한 마음을 폭발했고, 짧지만 따스한 미소와 분위기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신세경은 초반부터 강단 있는 대제관으로 등장하며 자신에게 반하는 자에게는 호통과 비웃음으로 응수하며 뒤지지 않았다. 이는 어디까지나 세상 속 권력을 지키기 위함이었고, 연모하는 이와 만나자 여느 또래와 다름없었다. 이를 복잡 미묘한 감정의 캐릭터를 열연한 신세경의 비주얼 싱크로율, 탄탄한 연기와 발음은 시청자에게 높은 몰입력을 이끌어냈다.
한편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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