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유효슈팅 9개→무득점, 김진규 대행의 아쉬움 "득점 많이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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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많이 하고 싶었다."
김진규 FC서울 감독 대행의 말이다.
서울은 올 시즌 처음으로 광주에 일격을 허용했다.
서울은 이날 18개의 슈팅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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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득점을 많이 하고 싶었다."
김진규 FC서울 감독 대행의 말이다.
FC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서울은 올 시즌 처음으로 광주에 일격을 허용했다. 서울(승점 43)은 4위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경기 뒤 김 대행은 "많은 팬이 찾아와 주셨는데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홈 경기 때는 팬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계속 보여야 한다.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 끝까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마지막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일류첸코, 윌리안, 한승규 등을 후반(교체)에 뒀다. 상대를 분석했을 때 65~70분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승부를 보려고 했다. 전반에는 수비적인 부분을 더 얘기했다. 그래도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하지만 초반에 실점이 나왔다. 좋지 않은 흐름이었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긍정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이날 18개의 슈팅을 날렸다. 유효슈팅은 9개였다. 하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김 대행은 "우리는 중앙수비를 한 명 빼면서까지 공격적으로 하려고 준비했다. 득점을 많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중앙 수비를 빼면서까지 했는데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골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상대 수비, 상대 골키퍼가 잘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은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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