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그린오션 실현 앞당길 것"... 세계 첫 메탄올추진선 명명식 참석
홍요은 2023. 9. 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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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머스크호는 지난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출발해 약 2개월, 총 2만1500㎞의 항해 끝에 지난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정 사장은 명명식 전날인 13일에는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 만나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개발로 그린오션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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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이 선박은 세계적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로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메탄올은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선박 연료다.
로라 머스크호는 지난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출발해 약 2개월, 총 2만1500㎞의 항해 끝에 지난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정 사장은 명명식 전날인 13일에는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 만나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개발로 그린오션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사장은 코펜하겐에 위치한 '만 에너지 솔루션'의 연구개발 설비를 참관, 공동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 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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