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양재민 5R 4A 2S’ 센다이, 후쿠시마 제압하고 토호쿠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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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가 후쿠시마를 제압하고 토호쿠컵 결승에 진출했다.
센다이 89ERS는 17일 호라이야 고리야마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토호쿠컵 세미 파이널 후쿠시마 파이어본즈와의 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한편, 3쿼터까지 후쿠시마와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센다이는 4쿼터 중반 라숀 토마스가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는 악재를 맞이했다.
토호쿠컵 결승에 진출한 센다이는 아키타 노던 해피니스-아오모리 왓츠 맞대결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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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89ERS는 17일 호라이야 고리야마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토호쿠컵 세미 파이널 후쿠시마 파이어본즈와의 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한국의 양재민은 15분 10초를 뛰며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3개 포함 야투 5개를 모두 실패, 무득점에 머물렀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을 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1쿼터 중반 처음 코트를 밟은 양재민의 임무는 확실했다. 후쿠시마의 외국선수 라폴라스 아이바나우스카스의 수비를 맡은 것. 그는 악착같이 아이바나우스카스를 따라다녔고,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기도 했다.
2쿼터에도 투입된 양재민은 수비 리바운드뿐만 아니라 공격 리바운드까지 잡아냈다. 여기에 스틸까지 해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중거리슛과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들어 다시 들어선 양재민은 정확한 패스로 동료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4번째 개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4쿼터 다시 코트를 밟은 그는 리바운드 1개를 추가했지만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고,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3쿼터까지 후쿠시마와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센다이는 4쿼터 중반 라숀 토마스가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는 악재를 맞이했다. 그러나 블로디미르 게룬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고, 카타오카 마사하루와 아오키 야스노리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아이바나우스카스에게 연속 3점슛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네이튼 부스가 외곽포에 이어 골밑에서 팁인을 성공, 승기를 잡았다. 후쿠시마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낸 센다이는 접전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토호쿠컵 결승에 진출한 센다이는 아키타 노던 해피니스-아오모리 왓츠 맞대결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에 팁오프 될 예정이다.
# 사진_양재민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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