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모두가 합심하고 있다는 것 느껴진다"…SSG도 졌다 'KIA 잡고 6연승' 두산, 4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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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SSG 랜더스와 공동 5위였던 두산은 시즌 63승(1무57패)을 기록하며 4위였던 KIA 타이거즈(60승2무56패)를 순위표 아래로 밀어내렸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양석환(1루수)-양의지(포수)-호세 로하스(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박준영(지명타자)-조수행(우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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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SSG 랜더스와 공동 5위였던 두산은 시즌 63승(1무57패)을 기록하며 4위였던 KIA 타이거즈(60승2무56패)를 순위표 아래로 밀어내렸다. 동시에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SSG가 패배하면서 두산은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양석환(1루수)-양의지(포수)-호세 로하스(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박준영(지명타자)-조수행(우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8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했다. 알칸타라는 시즌 13승(6패) 째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양석환과 강승호 조수행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강승호와 박준영은 홈런을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알칸타라 이후 김명신(1이닝 무실점)-김강률(⅔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정철원(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오면서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타선이 골고루 활약하며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찬스마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양석환, 팽팽하던 상황에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박준영이 승기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강승호는 또 한번 진기록에 준하는 활약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이클링히트가 아니었지만 충분히 빛났다. 9번타순에서 3안타를 기록한 조수행도 칭찬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퀄리티스타트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 역시 안정감을 보여줬다"라며 "선수단 모두가 합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매 경기가 중요한 가운데 팬들에게 지금처럼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주=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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