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동탄점에 최대 규모 '우영미' 매장

진영화 기자(cinema@mk.co.kr) 2023. 9. 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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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우영미' 매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우영미는 국내 1세대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2002년 프랑스 파리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2013년 파리 마레지구에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고, 봉마르셰와 갤러리아 라파예트 등 현지 백화점에도 잇달아 입점하며 한국 대표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의 경우 서울과 부산 등에 매장이 있지만 경기 지역에서는 만날 수 없었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 고객 평균 연령이 다른 매장보다 낮은 점을 고려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들어선 1층에 우영미 매장을 냈다. 우영미 고객 중 2030세대가 67%에 달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매장에서 남성복과 여성복은 물론 파리 컬렉션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동탄점은 전국에서 젊은 상권으로 손꼽히는 만큼 우영미 매장을 오픈해 젊은 고객을 더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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