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같은 역전승, '냉정한 리더' 손흥민 '환희'보다 '반성' 먼저…"내 경기력은 분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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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후유증이 있었다.
손흥민이 또 한번 원톱에 포진했지만 다소 몸이 무거웠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끝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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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후유증이 있었다. 손흥민이 또 한번 원톱에 포진했지만 다소 몸이 무거웠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끝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유효 슈팅은 1개였다. 전반 21분 '손흥민 존'인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상대 밀집 수비에 좀처럼 활로를 뚫기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28분 구스타보 하머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은 후반 추가시간인 53분부터 대반전이 일어났다.
교체투입된 히샬리송이 헤더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그리고 2분 뒤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토트넘은 2대1로 역전승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이 개막 후 5경기에서 승점 13점(4승1무) 기록한 것은 1966~1967시즌 이후 57년 만이다. 토트넘은 맨시티(승점 15·5승)에 이어 2위 자리도 유지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낮은 평점 6점을 줬다. '풋몹'도 가장 낮은 6.3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중앙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며 최하 평점 6점을 매겼다.
그래도 리더십은 빛났다. 쿨루셉스키의 기적같은 결승골이 터지자 벤치에서 달려가 동료들과 함께 기뻐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최고의 반전 활약을 펼친 히샬리송에게 박수를 유도하는 등 뜨거운 동료애를 자랑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이런 역전승이 너무 좋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좀 더 경기를 일찍 끝낼 수 있느냐를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교체로 들어준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 해줬다. 앞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며 "집에 돌아가는 길이 가볍긴 하겠지만 내 경기에 대해서 분석할 것이 분명히 있다. 마음만은 항상 만족하는 경기보다는 아쉬운 점들이 항상 가장 먼저 보이는 것 같다. 팀적으로 경기를 생각하면 분명히 마음이 가볍지만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팀을 도울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되는 경기인 것 같다"고 담담학게 이야기해 했다.
1골-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히샬리송에 대해선 "내가 골 넣었을 때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 사실 히샬리송이 저번 주부터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다. 그래서 더 마음이 많이 쓰였다. 히샬리송은 참 능력이 많은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불운했다. 여러가지 폼 저하 등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 자기를 자책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히샬리송의 활약해 동료들도 더 기뻐했다. 히샬리송도 엄청 많이 기뻐하더라. 이런 것들이 앞으로 더 좋아진다면 팀에도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앙숙'인 아스널이다. 토트넘은 24일 원정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맞닥뜨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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