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영웅 등장에 母벤져스 "영웅 오빠…전 재산 줄게"

가수 임영웅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센스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17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 미우새에서 임영웅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예고편 영상에서 모(母)벤져스는 임영웅의 등장에 "너무 반갑다" "영광입니다"라며 환호했다.

임영웅은 "설레는 반존대라고 하죠? 젊게 살고 싶은 분들은 '오빠'라고 하셔라"라고 모벤져스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가수 김희철 어머니와 개그맨 허경환 어머니는 "오빠"라고 부르며 웃음을 보였다. 특히 허경환 어머니는 "오늘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가수 김종국의 어머니는 "아들인 김종국의 노래를 많이 듣냐. 임영웅의 노래를 많이 듣냐"라는 질문에 "이제 김종국 노래는 잘 안 듣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토니 어머니는 임영웅에 "전 재산을 줄게"라는 발언해 웃음을 더했다.

모벤져스의 뜨거운 환영 속에서 임영웅은 '보랏빛 엽서'를 열창했다. "눈물이 나려 한다"는 모벤져스의 극찬에 또 다른 노래를 선사하며 박수갈채도 받는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팬들로부터 "주제 파악하라"는 일침을 들은 사연, 혼자 있을 때 찾아보는 영상, 근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