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 단지] 전국 1437가구 공급 그쳐 추석 앞두고 '숨 고르기'
푸르지오 391가구 주목
분양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주 분양시장은 지난주보다 물량이 크게 감소했고 수도권 물량도 1건에 그친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8~22일 전국 9곳에서 1437가구(민간 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접수한다. 지난주 2639가구가 분양됐지만 이번주에는 물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건설사가 추석 연휴 이후 시장을 겨냥해 분양 일정을 잡은 영향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4133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다산 유보라 마크뷰가 추석 연휴에 분양하는 유일한 단지다. 다산 지금·도농뉴타운 내 단지 중 하나로 지하 4층~지상 33층, 2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전용면적 47~67㎡ 소형 평형으로 구성되고 총 194가구 중 16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은 경의중앙선 도농역, 구리역이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전용 67㎡ 최고가 기준 7억1000만원이다. 인근에 2010년 준공된 다산 효성해링턴타워 전용 129㎡가 지난 7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방은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 분양이 몰려 있다. 부산에서는 남구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동, 1384가구 규모다. 이 중 39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 59~114㎡로 구성된다. 광안대교에 인접하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입지다. 이에 맞춰 푸르지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이 적용됐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1억7100만원이다. 이 밖에도 동래구 '이룸 더 시티'(104가구), 영도구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1단지'(민간 임대) 청약이 진행된다. 울산에서는 남구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402가구)가, 경남에서는 밀양시 '가곡동 수에르떼'(4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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