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원서 ‘비둘기 떼죽음’…자치단체 원인 조사
강현석 기자 2023. 9. 17. 17:37
광주광역시의 한 공원에서 비둘기가 떼죽음을 당해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조사에 나섰다.
광주 서구는 “풍암동 신암근린공원에서 비둘기가 떼죽음을 당해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58분쯤 이 공원에서는 “죽은 비둘기들이 있다”는 주민 신고가 구청에 접수됐다. 공원과 주변 인도에서는 죽은 비둘기 21마리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서구는 비둘기들을 수거했다. 서구는 비둘기들이 폐사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광주시보건환경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또 누군가 일부러 비둘기들을 죽게 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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