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권 국비 확보 총력…"지역균형 특별예산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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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와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은 "충청권 광역단체장이 모두 민주당이 아니라 사업 추진에 있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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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복원·대전특별자치시법·국회 통합 디지털센터 요청
국회 세종의사당, 혁신도시 시즌2 후속 절차 당부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와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민석 정책위의장과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츙청권 각 시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 지역 의원들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국회 통합 디지털센터 건립 등 10개 주요 사업에 필요한 예산 1400억 원 확보 반영과 연구개발(R&D) 예산 복원을 요청했다.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30년 넘게 꾸준히 증액돼 오던 R&D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대덕특구 연구기관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의원은 대전특별자치시법 추진과 원활한 대전교도소 이전을 위한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법 개정 검토를, 박병석 의원은 원활한 국회 통합 디지털센터 건립을, 박영순 의원은 신탄진의 오랜 염원인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선 이설사업 예산 증액 등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충청권 최대 현안 사업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전·충남 혁신도시에 대해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은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세종의사당 국회 규칙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지방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열고, 충청권이 새로운 측면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은 "혁신도시가 한발짝도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올해는 반드시 혁신도시를 위한 공공기관 이전 밑그림과 이에 수반하는 예산이 확보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충청권을 제2의 수도권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광역철도 1단계 건설을 비롯해 국회 세종의사당, 충북 내륙화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충남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등 다양한 현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모두 여당 소속인 만큼, 민주당 지도부의 역할론도 부각되는 상황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은 "충청권 광역단체장이 모두 민주당이 아니라 사업 추진에 있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정부안 편성이 끝난 상황에서 우리가 논의한 사업 예산을 만들려면 윤 정부의 무능을 (드러내는 예산을) 삭감해서 민생 예산을 챙겨나가는 것이 역할과 도리"라며 "삭감된 공간에 지역균형 특별예산이 재배치되도록 충청 출신 예결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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