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곡물 시설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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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의 곡물 시설을 타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오데사의 농업 관련 시설에 드론과 미사일을 결합한 공격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오데사 지역의 항구와 곡물 시설을 표적으로 끊임없이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
오데사항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 통로였으나 러시아의 흑해 곡물협정 파기 이후에는 다뉴브강 쪽의 항구가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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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의 곡물 시설을 타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오데사의 농업 관련 시설에 드론과 미사일을 결합한 공격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측이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 6대와 순항미사일 10대를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무인기 6대와 미사일 6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올레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지역 동부 베레지우스키 지역의 곡물 저장고와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엇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오데사 지역의 항구와 곡물 시설을 표적으로 끊임없이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
오데사항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 통로였으나 러시아의 흑해 곡물협정 파기 이후에는 다뉴브강 쪽의 항구가 이용됐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 16일 두 척의 화물선이 임시 항로를 통해 오데사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화물선들은 곡물을 싣고 흑해를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향할 예정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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