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김정은 방러 일정 마무리…극동 아르톰 떠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실시하는 모습. 2023.09.1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러시아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김 총비서가 탑승한 열차가 러시아 극동 도시 아르톰 기차역을 떠났다.

아르톰에서 북한 국경과 맞닿은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까지 거리는 200km가 넘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김 총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는 15일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유리 가가린 공장에서 전투기 생산시설을 견학했고, 이어 블라디보스토크의 태평양 함대 등을 찾았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