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공천 좀 주세요” 정유라, 李단식중단 요청 의원에 비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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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장을 찾은 민주당 의원들에 '유산 상속에만 관심 있는 불효자'라고 비꼬았다.
17일 정씨는 자신의 SNS에 이 대표를 찾은 민주당 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 사진을 공유하고 "평소엔 불러도 안 찾아가다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유산 받으려고 찾아온 자식들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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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장을 찾은 민주당 의원들에 ‘유산 상속에만 관심 있는 불효자’라고 비꼬았다.
이 사진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에 민주당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이 단식 중단을 호소하는 모습으로, 이들은 ‘단식을 멈춰 달라’는 내용의 글귀를 들고 있다.
정씨는 “아버지 공천 좀 주세요”라며 이들이 22대 총선 공천을 받기 위해 이 대표를 찾은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로 단식 18일째를 맞았다.
민주당은 전날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 단식 중단 요청 △이 대표가 받아줄 때까지 계속 설득△ 긴급 상황에 대비해 의원들 국회 경내 와 주변에서 비상대기하기로 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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