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러 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한 불법 행위"

최동현 기자 2023. 9. 17.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이날 공개된 AP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국제 사회가 그러한 북러의 행동에 대해 더욱 공고하게 단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통신 인터뷰…"국제사회, 북러 행동에 더 공고하게 단합해야"
"한미, 북공격에 압도적 대응으로 정권 종말"…중국 역할론 강조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2023.4.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이날 공개된 AP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국제 사회가 그러한 북러의 행동에 대해 더욱 공고하게 단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8~22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사흘 차인 20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과 북러 간 군사 거래에 대한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 간 확장억제 방침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단호하게 대응해 정권을 종말시킬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협력 강화가 중국 등 특정 국가를 소외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중국의 역내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국 협력은 특정 국가를 소외시키거나 배타적 연합을 만들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며 "한미일 3국은 중국이 한반도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것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통의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