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러 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한 불법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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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이날 공개된 AP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국제 사회가 그러한 북러의 행동에 대해 더욱 공고하게 단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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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공격에 압도적 대응으로 정권 종말"…중국 역할론 강조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이날 공개된 AP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국제 사회가 그러한 북러의 행동에 대해 더욱 공고하게 단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8~22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사흘 차인 20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과 북러 간 군사 거래에 대한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 간 확장억제 방침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단호하게 대응해 정권을 종말시킬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협력 강화가 중국 등 특정 국가를 소외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중국의 역내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국 협력은 특정 국가를 소외시키거나 배타적 연합을 만들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며 "한미일 3국은 중국이 한반도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것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통의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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