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제사회, 북러 행동에 더 긴밀히 단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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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나선다.
특히 윤 대통령은 최근 북·러 정상회담으로 가시화된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교류를 견제하기 위한 대북 대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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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전 외 북러 견제 나설 듯
외신 서면인터뷰서 "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위반 불법 행위"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나선다.
특히 윤 대통령은 최근 북·러 정상회담으로 가시화된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교류를 견제하기 위한 대북 대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갖고,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순방 기간 최소 30개국 이상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이 벌일 북·러 견제 외교전은 이번 순방의 핵심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과 서면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면서 "국제 사회가 이러한 북·러 행동에 대해 더욱 긴밀하게 단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정상회담으로 북·러 군사협력이 고도화돼 안보리 결의안 위반 가능성이 커져, 이에 대한 한·미·일 공조 등 외교안보 행보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내년에 우리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활동하는 만큼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한·미·일 3각 공조의 점검 강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국과 유엔의 협력방안,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포함해 글로벌 현안, 북핵 문제 공조에 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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