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핵공격시 압도적 대응으로 정권 종식”...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위반

박세희 기자 2023. 9. 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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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유엔총회 연설 주제와 관련,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북한 핵 계획과 같이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사안에 대해 한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아울러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역할 하겠다는 점을 제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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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라고 밝혔다.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한 한미간 확장억제 강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이날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제 사회가 그러한 북러의 행동에 대해 더욱 공고하게 단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유엔총회 연설 주제와 관련,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북한 핵 계획과 같이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사안에 대해 한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아울러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역할 하겠다는 점을 제기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 양국은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단호하게 대응해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한미 확장억제는 양국이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공동체계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대응 능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 출국한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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