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소식] 삼각산-한새봉 잇는 '시민 솟음길' 조성

천정인 2023. 9.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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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도로로 인해 단절된 삼각산과 한새봉을 잇는 '시민 솟음길 2구간'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 솟음길 사업은 무등산 자락인 군왕봉에서 삼각산, 한새봉, 매곡산, 운암산, 영산강까지 연결다리를 설치해 단절된 생태통로를 복원하고 도시 전체를 한 번에 잇는 친환경 숲길(23.5㎞)을 조성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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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한새봉 잇는 '시민 솟음길' 조성 조감도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광주 북구는 도로로 인해 단절된 삼각산과 한새봉을 잇는 '시민 솟음길 2구간'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 솟음길 사업은 무등산 자락인 군왕봉에서 삼각산, 한새봉, 매곡산, 운암산, 영산강까지 연결다리를 설치해 단절된 생태통로를 복원하고 도시 전체를 한 번에 잇는 친환경 숲길(23.5㎞)을 조성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4개 구간으로 나눠 1구간(문흥동-삼각산-국립 5·18 민주묘지) 사업은 2012년 완료됐다.

한새봉과 삼각산을 연결하는 2구간 사업은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년 4월 개통을 목표로 길이 62m, 폭 3m 규모의 연결다리와 5.5㎞ 구간의 숲길이 조성된다.

북구는 오는 18일 서일어린이공원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한새봉에서 매곡산, 운암산을 거쳐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3구간(5㎞)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군왕봉과 삼각산을 잇는 4구간(5㎞) 사업은 장기적으로 국가사업에 반영시켜 사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친환경 녹색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자취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구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무등에서 영산까지 생태축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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